1세대 레전드 걸그룹 원더걸스의 리더였던 선예가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원더걸스 재결성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또한, 과거 빅뱅과 함께했던 ‘뱅걸’ 무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원더걸스의 재결성 여부와 함께, 그녀가 뮤지컬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이야기를 함께 살펴보자.
선예, '라디오스타'에서 원더걸스 재결성 언급
지난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박경림, 선예, 하원미, 정동원이 출연하는 ‘무제한 도전’ 특집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선예는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며 원더걸스의 재결성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남겼다.
최근 선예는 박진영의 데뷔 30주년 콘서트에서 원더걸스 멤버들과 함께 무대를 꾸미며 팬들에게 반가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와 관련해 그는 “박진영의 환갑 잔치를 미리 보는 것 같았다”라며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원더걸스 재결성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좋은 기회가 된다면...”이라고 답해 기대감을 높였다.
원더걸스 ‘노바디’ 빌보드 HOT 100 차트 진입 비하인드
선예는 이날 방송에서 원더걸스가 ‘노바디’로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HOT 100 차트에 진입했던 당시의 경험도 회상했다. 지금처럼 유튜브나 SNS가 활성화되지 않았던 시절이라, 직접 미국 전역을 돌며 홍보 전단을 나눠주는 등 발로 뛰며 활동을 해야 했다고 전했다. 원더걸스가 미국 시장에 도전했던 과정이 쉽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순간이었다.
그녀는 당시 원더걸스의 리더로서 ‘선도부장’ 같은 역할을 했다며 팀을 이끌었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 발언에 MC들은 “정말 선예답다”라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빅뱅과의 전설적인 ‘뱅걸’ 무대 비하인드 공개
원더걸스는 빅뱅과 함께 연말 시상식에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미며 ‘뱅걸’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당시 무대는 두 그룹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환상적인 케미로 큰 화제를 모았다.
선예는 당시를 회상하며 “우리는 또래였지만 서로 끝까지 말을 놓지 않았다”며 당시의 긴장된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신체 접촉이 필요한 퍼포먼스가 있을 때마다 서로 허락을 구하며 조심스럽게 연습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각 그룹의 리더였던 선예와 지드래곤(GD)은 무대를 함께 꾸미는 일이 많았으며, 이에 대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선예는 빅뱅의 태양이 연습 중 용기를 내어 건넨 한마디를 회상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선예, 뮤지컬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
현재 선예는 박경림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한 뮤지컬 ‘드림하이’에서 ‘백희’ 역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그녀는 뮤지컬 연기와 노래를 하면서 JYP 스타일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박진영이 강조했던 ‘공기 반 소리 반’ 창법이 뮤지컬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히며, 뮤지컬과 일반 창법의 차이를 직접 비교해 보여주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선예는 원더걸스 리더에서 뮤지컬 배우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의 행보에 많은 팬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으며, 향후 원더걸스 재결성이 실제로 이루어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더걸스의 재결성, 현실 가능성은?
현재까지 원더걸스 멤버들이 공식적으로 재결성 계획을 밝힌 적은 없지만, 선예의 긍정적인 반응은 팬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최근 K-POP 1세대, 2세대 아이돌 그룹들이 재결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원더걸스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무대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멤버들의 개별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원더걸스 브랜드를 활용한 프로젝트성 활동이나 특별 무대도 기대할 수 있다. 팬들은 원더걸스가 다시 뭉쳐 ‘노바디’, ‘텔미’, ‘아이러니’ 등의 히트곡을 다시 무대에서 볼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결론
선예의 ‘라디오스타’ 출연은 원더걸스 팬들에게 큰 기대를 안겨주었다. 원더걸스의 재결성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언급하며 향후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또한, 빅뱅과의 ‘뱅걸’ 무대 비하인드, 미국 진출 당시의 어려움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하며 팬들에게 추억을 선물했다.
현재 뮤지컬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선예. 그녀가 앞으로 어떤 활동을 펼칠지, 그리고 원더걸스가 다시 무대에 설 날이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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