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진의 아기가지기 도전, 연달아 실패
베이비복스 출신 심은진이 시험관 시술을 다섯 번 실패한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3월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심은진은 스페셜 MC로 출연해 자신의 임신 도전 과정을 공개했다. 그녀는 지난해부터 시험관 시술을 진행했으며, 여러 번의 실패 끝에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들도 있었지만 여전히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심은진의 시험관 시술 도전과 어려움
심은진은 2021년 배우 전승빈과 결혼 후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자연 임신이 어려운 상황에서 시험관 시술을 선택했으며, 지난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다섯 번의 시술을 시도하는 동안 번번이 실패를 경험해야 했다.
그녀는 방송에서 "한 번 더 실패하면 그만해야 하는 게 아닐까 싶었다"고 말하며, 반복되는 실패로 인해 좌절했던 심경을 털어놨다. 하지만 최근 여섯 번째 시술에서 착상까지 성공했지만, 아쉽게도 끝내 유지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심은진은 "희망고문처럼 느껴졌지만, 여기서 포기하면 안 될 것 같다"며 계속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동료들의 응원과 격려
이날 방송에는 베이비복스의 또 다른 멤버 김이지도 함께 출연했다. 결혼 16년 차인 김이지는 두 자녀를 키우고 있으며, 첫째는 15세, 둘째는 11세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녀는 오랜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베이비복스 활동을 함께하며, 동료로서 심은진을 응원했다.
또한, 세 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쌍둥이를 임신한 가수 레이디제인도 심은진을 향해 "기운을 몰아주겠다"며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MC 이지혜 역시 "닭띠인 81년생이면 아직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남편 전승빈의 든든한 지원
심은진은 최근 베이비복스 완전체 무대를 준비하면서 남편 전승빈이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춤을 오랜만에 춰서 근육통이 심했는데, 남편이 마그네슘을 챙겨주고 가습기를 틀어주는 등 세심하게 챙겨줬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부부는 서로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어려운 시기에도 함께 이겨내려는 노력을 보여줬다. 이러한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시험관 시술, 어떤 과정일까?
시험관 시술(IVF, 체외 수정)은 난자와 정자를 체외에서 수정시킨 후 자궁에 착상시키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배란 유도 - 난자 채취 - 체외 수정 - 배아 배양 - 배아이식의 과정을 거친다. 성공률은 연령과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30~40% 정도로 알려져 있다.
심은진처럼 40대 여성의 경우 난자의 질 저하와 자궁 내막 환경 등의 이유로 성공률이 낮아질 수 있다. 이에 따라 다회차 시술이 필요할 수도 있으며, 지속적인 건강 관리와 정신적인 안정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시험관 시술 도전 중인 부부들에게
시험관 시술을 준비하는 부부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꾸준한 건강 관리다. 다음은 시험관 시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몇 가지 팁이다.
- 균형 잡힌 식단 유지: 단백질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 난자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 적절한 운동: 가벼운 유산소 운동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자궁 건강을 돕는다.
- 스트레스 관리: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호르몬 균형을 깨뜨릴 수 있으므로, 명상이나 요가 같은 활동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 충분한 수면: 숙면은 호르몬 균형 유지에 필수적이며,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 전문의 상담 필수: 개인별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이 다르므로, 신뢰할 수 있는 전문의와 꾸준히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상이몽2'에서 전한 부부의 이야기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다양한 분야의 부부들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결혼과 부부 관계의 의미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며, 이날 방송에서는 심은진뿐만 아니라 여러 커플들의 이야기가 소개되었다.
심은진의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그녀가 원하는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많은 팬들이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