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급 강풍에 제주공항 마비… 항공기 64편 결항, 80편 이상 지연 운항
2025년 4월 12일, 제주도가 태풍급 강풍과 폭우에 휩싸이면서 제주국제공항과 연안 여객선 운항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제주도 전역에 강풍경보와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항공편 64편이 결항되고 80편 이상이 지연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 전역을 강타한 태풍급 악천후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부터 초속 20m를 넘는 강풍과 시간당 20~40mm의 폭우가 제주 전역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산간 지역과 산간에서는 시속 110km에 달하는 돌풍이 불고 있으며, 삼각봉 등 고지대에서는 이미 강풍이 관측된 바 있습니다.
기상청은 제주도 산지에 최대 100mm 이상의 강수량이 예상된다고 밝혔고, 기온도 급격히 떨어지며 도로 결빙과 가시거리 감소 등 2차 사고 위험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제주공항 항공편 대규모 결항… 여객선 운항도 중단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늘 오후 6시 기준으로 64편의 항공편이 결항, 80편 이상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제주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이 부산, 김포, 상하이 등 주요 노선의 운항을 중단했으며, 제주공항은 혼잡한 대기 상황 속에서 실시간 운항 정보 확인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주-완도, 제주-목포를 잇는 연안 여객선도 풍랑특보로 인해 결항되면서 해상 교통 역시 마비된 상황입니다. 제주 해상과 남동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해상 돌풍에 의한 사고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상청, 전국적 강풍·황사 가능성 경고
기상청은 “13일 오전까지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일부 지역에는 눈이나 황사가 동반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제주도 산간도로와 고지대에서는 도로 결빙이 예상돼, 차량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또한 해상에서는 돌풍이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선박 운항자와 낚시객, 레저 활동자들에게도 안전 주의령이 내려졌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제주공항 결항 항공편은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나요?
A1.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홈페이지 또는 각 항공사 공식 웹사이트에서 실시간 운항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Q2. 여객선 운항도 모두 중단되었나요?
A2. 현재 풍랑특보로 인해 완도, 목포 등 제주 연안 여객선이 대부분 결항된 상태입니다. 추가 결항 여부는 해당 항로 선사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Q3. 강풍경보는 언제까지 유지되나요?
A3. 기상청은 13일 아침까지 강풍과 폭우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기상 특보 해제 여부는 기상 상황에 따라 유동적입니다.
✅ 블로거 TIP: 제주도 여행자 및 항공권 이용자 주의사항
- 항공편 이용 전 실시간 운항 정보 필수 확인
- 공항 내 대기 시간 길어질 수 있으니 여유 있게 이동
- 기상 상황에 따른 일정 변경 대비
- 렌터카 이용 시 산간도로 진입 자제, 저지대 숙소는 침수 대비
제주의 갑작스러운 기상이변은 일상생활뿐 아니라 관광, 물류,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이상기후가 일상이 되고 있는 지금, 실시간 정보에 귀 기울이며 개인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시점입니다. 계속해서 업데이트되는 기상정보와 교통 상황을 주의 깊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