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중진 정치인 유성엽 전 국회의원 별세, 향년 66세
지난 2025년 6월 24일, 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전북 전주고·서울대 출신의 유성엽 전 의원이 향년 66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달 말 전북 진안군에서 대통령 선거운동 중 뇌졸중으로 쓰러져 전주 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지만, 한 달여 만에 결국 세상을 떠났다 (chosun.com).
전북 정체성과 무소속 돌풍의 정치 여정
정읍 출신인 유성엽 전 의원은 전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후 1983년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전북도 문화관광국장, 경제통상국장 등을 역임하며 공직자로서 경력을 쌓았다 (khan.co.kr). 이후 정계에 입문하여 정읍시장을 두 차례 지냈고, 국회의원 3선을 역임한 유력 정치인이 되었다.
특히 제18대, 19대 총선에서는 무소속 돌풍을 일으키며 당의 지위에 얽매이지 않고 당당히 당선되어 지역 정치 지형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khan.co.kr).
국민의당 3선 도전과 국회 내 위원회 활동
2015년 안철수 공동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후 국민의당으로 합류한 유 전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소속으로 3선 고지를 밟았다 (khan.co.kr). 국회 내에서 그는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등 다양한 상임위에서 활약했으며, 야당 간사로서 활동했다 (khan.co.kr).
민주평화당·민생당·민주당 복당과 지역 활동
이후 민주평화당, 민생당 등을 거쳐 2021년 12월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뒤, 고향 전북 지역에서 활발한 정치 활동을 이어갔다 (khan.co.kr). Tuy nhiên 21대 총선에서 동문이자 경쟁자인 윤준병 의원에게 패하는 등 고난도 겪었다 (v.daum.net).
선거운동 중 쓰러진 뇌졸중 사고
별세 원인은 지난 5월 말 전북 진안군에서 대통령 선거운동을 하던 중 발생한 뇌졸중이다. 사고 이후 전주 대자인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약 한 달 만인 6월 24일 끝내 사망했다 (chosun.com).
이재명 대통령의 애도 메시지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와 공식 채널을 통해 “공직자이자 행정가, 정치가로서 일생을 지역과 나라를 위해 헌신하셨던 유 전 의원님의 별세 소식에 깊은 슬픔과 애도를 표한다”며 애도 의사를 전했다 (yonhapnewstv.co.kr).
가족과 빈소 안내
유 전 의원은 세 딸(유주연·유자영·유지원)과 동생 유재도·유재길·유재선 씨를 두고 있다.
빈소는 정읍장례문화원 VIP 301호이며, 발인은 6월 26일 오전 7시 30분, 장지는 전북 순창군 쌍치면 선영으로 예정돼 있다 (khan.co.kr).
유성엽 전 의원이 남긴 정치적 유산
- 무소속 돌풍과 3선 국회의원을 만든 지역 기반
- 다양한 상임위 활동으로 농업, 교육,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기여
- 다당제 시대 속 중도·지역 중심 정치의 표본
그의 행보는 한국 정당 정치의 틀을 넘어 공직자로서의 진정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마치며
유성엽 전 의원의 별세는 전북뿐 아니라 한국 정당 정치와 ‘제3지대’의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그가 남긴 정치적 유산은 공직자·행정가·정치인의 여러 역할을 넘나들며 지역과 국가를 위한 헌신으로 대변된다. 남은 가족과 지역 주민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한다.
자주 묻는 질문 (FAQ)
- Q1: 빈소와 장례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A1: 빈소는 정읍장례문화원 VIP 301호, 발인은 6월 26일 오전 7시 30분입니다. - Q2: 별세 원인은 무엇인가요?
A2: 지난달 말 진안군 선거운동 중 뇌졸중으로 쓰러져 투병하다 별세했습니다. - Q3: 유성엽 전 의원의 정치 경력은?
A3: 행정고시 합격 후 공무원, 정읍시장 2회, 3선 국회의원(18·19·20대), 국민의당·민주당 등에서 활동했습니다.